청포 요리 전문 음식점. 시어머니 손맛을 물려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현재 주인이 맡아서 한 지는 23년째. 시어머니가 청포묵을 쑤기 시작한 건 60여 년에 이른다.
비췻빛 청포묵을 직접 만들어 영업하는 음식점은 이곳이 유일하다. 예천에서 생산되는 녹두를 갈아 물에 불리고,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자루에 걸러 숙성시키고, 가마솥에 끓여 묵 판에 부어 식히고…….
청포묵이 탄생하기까지는 약 12시간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정성이 듬뿍 들어간 고퀄리티 웰빙 음식이다. 얇게 썬 청포묵에다 소고기, 숙주, 당근, 김 등 여러 가지 고명을 섞어 먹는 탕평채와 청포정식, 메밀로 만든 태평추가 주 요리다. 이 외에도 돼지두루치기, 녹두전, 파전과 예약하면 돼지, 소고기 수육도 맛볼 수 있다.
비벼 먹는 청포정식은 12,000원. 사과 부침개와 조기, 브로콜리, 도라지무침, 샐러드, 달걀조림 등 14~15 가지 반찬이 상에 오른다. 가짓수도 놀랍지만 깔끔하고 정갈함에 한 번 더 놀란다. 어떤 이는 3만 원짜리 한정식이 부럽지 않다고. 실내가 넓어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고 근처에 유료주차장이 있다.
◇ 대표: 김호근
출처 : 예천맛집홈페이지(http://ycfo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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