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의 대표 웹툰을 소개하는 만화 전시 ‘Bang! K-webtoon’을 2022년 10월 3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Bang! K-webtoon’은 대중예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열리는 ‘K-Drama 신드롬’의 원천 콘텐츠로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의 매력을 뉴요커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2 아이즈너 어워즈’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 오른 <나빌레라>(글 HUN, 그림 지민), 화려한 그림체로 드라마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여신강림>(야옹이), 조선 22대 왕 정조의 로맨스를 다룬 <옷소매 붉은 끝동>(각색·콘티 도파민/페나, 작화 CreativeSUMM) 작품들이 참여한다.
현대의 감각적인 웹툰은 물론, 한국의 정서와 의상 그리고 예술미를 갖춘 웹툰을 마련함으로써, 드라마 원천 콘텐츠로서의 웹툰의 대중적 가치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한국 웹툰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서울역사박물관의 협조를 통해 ‘곽장양문록’ 및 ‘궁녀사’ 등의 자료를 전시하여 조선시대 궁녀의 삶에 대한 이해를 풍부히 하고자 한다. 더불어 작품의 주요 배경지 ‘국가지정 명승인 광한루원’ 소재지인 남원시와 문화재청의 협조로 곤룡포, 상궁복식 등의 전시 연출을 통해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최현승 문화원장 직무대행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고 있는 K-웹툰과 한국 만화가 K-POP에 이은 또 하나의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라고 말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지속적인 해외공관과 연계한 만화전시 개최를 통해 한국 웹툰을 널리 알리고 서로의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국경을 뛰어넘어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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