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명...보수의 텃밭에서 진보의 싹을 틔우다!경북도청 신도시, 보수 속 진보의 터로 자리매김 하며 새로운 정치지형의 희망을 꿈꾸다 -
[NH저널=반석현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예천군 호명면)가 진보세력 불모지인 경북에서 새로운 진보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경북북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탄생하며 진보세력의 희망으로 떠올라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예천 다선거구 이동화 당선인이 그 주인공으로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 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 된 첫 사례가 나왔다. 예천군의회 사상 첫 민주당 의원이다. 이동화 후보가 얻은 표는 2,241표로 국민의 힘 강경탁 후보보다 5백여표 더 받았다.
이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 주신 호명면 주민들의 선택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민주당의 불모지인 이곳에서 첫 걸음을 떼면서 균형 잡힌 예천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데 있어 현안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지지기반이 강한 경북북부에서 예천군 호명면이 "진보의 섬"으로 떠 오르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가 들어서고 젊은 세대가 경북도청 신도시로 입주면서 정치지형의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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