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과 19일 서울 일원에서 도내 22개 시군 건축직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건축인 통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도의 새로운 건축 정책인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우수 건축물을 답사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마련됐다.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이란 실용성과 경제성에 기준을 두고 추진하던 건축을 지역 정체성과 혼이 담긴 예술 작품이자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지니도록 만드는 것이다.
도는 이러한 건축 추진을 위해‘어떤 사람이 살게 되더라도, 시대가 변하더라도 다시 짓게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건축 정책을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우수 특화 주거단지인 서울 은평한옥마을과 우리나라 정궁이자 고건축물인 경복궁을 답사하며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용산기지 미군 장교 숙소 리모델링과 연계한 양육 친화형 용산어린이공원 시설 정비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도가 추진하는 초저출생 정책과의 접점에 관해 연구했다.
김태일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참가자들이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도 역점 과제인 천년 건축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공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NH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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